방향성 : 인테리어 건축 스튜디오로서 역사의 직관적인 복제나 유행 추구를 배제했습니다. 다양한 시대와 문화의 파편(Fragment)을 수집해 하나의 새로운 서사(Narrative)로 조율하는 건축적 방법론을 시각화했습니다.
2. 타이포그래피
메인 서체 (ABC Arizona Flare) : Dinamo의 ABC Arizona Flare를 활용했습니다. 산세리프(Sans-serif)의 구조적 명확성과 세리프(Serif)의 휴머니즘적 따뜻함이 공존하는 정교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.
로고타입 커스텀 : 'R' 글자의 다리 부분을 직선적으로 재구성하고 끝을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하는 등 디테일을 변형했습니다. 일시적인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정체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(Timelessness)을 확보했습니다.
3. 심볼 및 그래픽 모티브
'달리는 궁수' (Running Archer) 아키타입 : 신화와 고대 문화의 오랫동안 내려온 아키타입을 심볼 마크로 도입했습니다. 단순 정적인 엠블럼 형태를 벗어나 역동성, 명확한 목적의식, 이상을 향한 추구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, 무거워질 수 있는 역사적 모티브에 생동감을 더합니다.
4. 컬러 및 레이아웃
컬러 팔레트 : 미세하게 톤 다운된 베이지, 뉴트럴 그레이, 블랙/화이트 조합을 사용해 절제되고 정갈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.
여백과 구조 : 과도한 장식을 지양하고 널찍한 여백을 통해 타이포그래피와 공간 사진 자체가 지닌 서사를 부각시킵니다.
5. 디지털 경험
서사 중심의 웹 디자인 :단순히 결과물(완성된 인테리어 사진)만 나열하는 포트폴리오를 넘어섰습니다. 프로젝트의 영감이 된 자료, 역사적 참고 이미지, 텍스트가 스크롤과 시퀀스(순서)를 통해 하나의 스토리처럼 펼쳐지도록 구성했습니다.
XPLORED 관점
공간 브랜드를 보여줄 때 ‘무엇을 만들었는가’보다 ‘어떤 서사로 묶었는가’가 더 강하게 남는 사례입니다. 타이포, 심볼, 여백, 스크롤 흐름이 따로 놀지 않고 같은 톤으로 맞물려 있어 리뷰할 때도 구조를 읽기 편합니다.